강릉 주문진 철뚝소머리국밥 내돈 내산 후기

얼마 전 강릉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강릉 추천 맛집이라고 해서 철뚝소머리국밥집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강릉 시내는 아니고 주문진에 있습니다.

 

처음 이곳을 찾아가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헤맬수도 있는 게 도로변에 가게가 있는 것이 아니고 안쪽 골목에 있습니다. 주차는 대로변이나 주변에 알아서 주차하셔야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이렇습니다. 그날 한정된 수량 만큼만 판매하신다고 해서 미리 전화를 드리고 갔었는데요. 그래서 소머리수육을 먹고 함께 먹고 싶었는데, 국밥용 고기도 부족해서 당분간 수육은 먹기가 힘들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기본 반찬 구성은 이렇습니다. 반찬이 골고루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어른이 입맛이라 쓰거나 몸에 좋은 맛을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어렸을때 시장에게 가서 장날 이모부들과 함께 먹었던 그런 맛이었어요. 원래 국밥류를 좋아하는 편인데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정상 어린 조카들이 함께 방문했는데도 사장님이 친절하게 잘해주셨어요. 가성비보다는 가격 대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기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습니다.

허영만 씨가 다녀가서 더 유명 해졌다는 것보다는 원래 유명했던 것 같아요.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시더라고요. 참고로 입식 테이블은 2개가 있었고요. 나머지는 좌식 테이블입니다. 아무래도 이제는 좌식이 적응이 잘 안되더라고요^^ 아무튼 다음에 강릉에 갈 일이 있으면 들리게 될 것 같은 집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