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숨겨진 맛집 덕풍시장 고깃집 오도독구이집 내돈 내산 후기 한맛 인삼 한약 막걸리 식당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찾아가게된 하남 덕풍시장 초입에 고깃집입니다. 

초딩 입맛에 풀보다 육식을 좋아하는 저는 가성비보다는 맛을 더 생각하는 편인데 친구는 가성비를 더 따집니다^^

 

그래도 이친구 따라갔다가 실패한 적은 없으니 믿고 따라가 봅니다.

 

항상 사람이 많이 기다리는 곳이라 와서 맛보기 위해 도전했지만 웨이팅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왔었는데 오늘은 일부러 오픈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했습니다.

 

오후 5시 오픈이라는데 이미 한 테이블이 차 있었다는 정말 맛집인가 봅니다. 그런데 식당명이 좀 이상해요 

 

한맛 인삼 한약 막걸리

 

식당은 시장 시작 첫 골목으로 들어오면 되지만 간판은 전혀 고깃집과 연관 없어보이는,,,

일행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겠다고 해서 조금 늦게 들어갔더니 이미 고기를 초벌해서 넘겨줍니다. 먹음직스럽네요. 양념이 되어 있어서 빠른 손놀림이 필수라는 거,,,고기 잘굽는 사람 옆에 앉아서 먹어야 제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ㅋ 저는 제가 잘 구우니까 제 입맛에 맛게 잘 굽으려고 하는데 약간 어두워서 휴대폰 후레쉬를 이용해서 익은 정도를 확인합니다. 

 

가게 조명이 조금 어두워서 고기의 익은 상태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네요. 이전에 자주 가던 단골 고깃집은 갈매기살 전문이었는데 거기는 버스 종점이라 운행을 끝내고 기사분들이 간단하게 고기에 한잔 하고 가시던 가게라 인테리어 별거 없고 드럼통 테이블, 그리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좋았는데 이곳 분위기가 약간 그런 분위기입니다. 

 

양념이 되어 나오는 고기입니다. 잘 타니까 빠른 손놀림 필수 탑재하셔야 되요^^

가격이 참 합리적이라 좋았습니다. 마무리로는 누릉지를 먹어줬는데 깔끔하고 좋아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주차장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차를 없이 방문한거라 주차 걱정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동네분들이 정말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엔 등갈비와 뒷고기를 도전해 보아야겠어요. 오도독구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배부르게 먹었으니 산책을 가자고 해서 급하게 이동한 남한산성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저 멀리 롯데 타워가 희미하게 보이네요. 날씨가 좋으면 남산도 보이는데, 그래도 이정도 본것도 만족입니다. 밤에 차가 많이 없을 줄 알고 차로 로타리 주차장에서 위로 조금 더 올라왔는데 밤이라도 꽤 많이 차가 올라오더라구요. 외통수 길이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재방문 의사가 있는 이곳 고깃집 같지 않은 이곳 추천해 드립니다.

 

 

한맛인삼한약막걸리

덕풍동 326-4 

주차장 없음